스티브 잡스

편집자로서 우리 세대, 정확히 내 세대는 스티브 잡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대학에서 교지를 만들 때만 해도 대지바리 작업을 위해 손가락마다 3M스프레이 접착제를 덕지덕지 붙이고 살았으니까. 초기엔 안정성이 떨어져 작업한 것들 날려먹기 일쑤였지만..

인간의 위대한 진보는 위대한 한 사람의 거인이 독차지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믿음이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갈망하며 때로 바보 같이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자들에 의해서만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흔들리지 않는 진실이다. 잡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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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구두 wind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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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5 22:54

    좋은 사람!
    훌륭한 연설!
    공유를위한 감사합니다

  2. 2020.04.11 14:55 신고

    명문대 졸업식 축사를 하는 스티브 잡스 연설중 웃을때가 아닌대 웃는 사람은 도대체 뭐냐
    숭전대 고총장님이 채플강연중 나는 현대 정주영님으로부터 아파트 분양 받은것이 특혜가 아니라고 항변하기에 나는 앞자리에서 그냥 그분이 좋아서 웃었을 뿐인대 나보고 안믿냐는 식이었다 나는 누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다 믿쑵네까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