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브레이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한계급론 - 토르스타인 베블런 | 김성균 옮김 | 우물이있는집(2005) 유한계급론 - 토르스타인 베블런 | 김성균 옮김 | 우물이있는집(2005)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2005년 초판을 손에 쥐고 있는 감흥은 약간 남다르다. 이 책이 국내에 처음 나온 것은 지난 1978년 “정수용”이 옮기고, “광민사”에서 펴낸 것이었다. 출간되고 얼마 뒤 이 책은 금서(禁書)가 되었고, 1987년 해금되기까지 법적으로는 읽는 것이 금지 당했다. 오늘날엔 경제학 전공자들보다는 인문 ․ 사회학 전공자들에게 더 많이 읽히는 고전이 금서가 될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마음 한 구석을 찜찜하게 했던 것은 그런 부분이었다. 내가 너무 둔하여 혹시 이 책에서 금지될 만한 어떤 사유(思惟)들을 읽어내지 못한 것은 아닌가? 존 K. 갤브레이스는 『갤브레이스가 들려 주는 경제학의 역사』(2.. 더보기 자발적 가난 - E. F. 슈마허 외 지음 | 골디언 밴던브뤼크 엮음 | 이덕임 옮김 | 그물코(2010) 자발적 가난 - E. F. 슈마허 외 지음 | 골디언 밴던브뤼크 엮음 | 이덕임 옮김 | 그물코(2010) 환경과 생태를 전문분야로 하고 있는 그물코에서 지난 2003년에 펴냈던 책 『자발적 가난-덜 풍요로운 사람이 주는 더 큰 행복』을 재출간했다. 내가 알기로는 이번이 세 번째 개정판 같은데, 흔히 소개되고 있는 것처럼 생태학의 태두라 할 수 있는 E.F.슈마허(Ernst Friedrich Schumacher) 한 사람만의 글로 채워져 있지는 않다. 『자발적 가난』은 골디언 밴던브뤼크가 편집한 것으로 “Less is more(결핍이 오히려 많은 것이다)”라는(본문에서는 “적은 것이 오히려 많다”고 번역하고 있지만)라는 슈마허의 생태적인 명제(?)를 중심으로 많은 이들의 - J.K.갤브레이스, 이반 일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