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뉴엘 바류에코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토퍼 파크닝(Christopher Parkening) - Bach, Prelude 크리스토퍼 파크닝(Christopher Parkening) - Bach, Prelude 고등학교 때 친구 중에 클래식 기타를 정말 잘 치던 친구 한 명이 있었다. 학교에 클래식기타 써클이 있었음에도 그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그 써클에 들지 않고, 혼자서만 기타를 쳤다. 축제 기간에 그 클래식 기타 동아리에서 연주회를 갖게 되면 꼭 이 친구를 불러 게스트로 초대한 것으로 보아도 그 녀석의 기타 솜씨는 터부나 아집이 세다면 셀 수 있는 아마추어 동호회 모임에서도 인정해줄 만한 정도였던 거다. 그런 그가 어째서 그렇게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나랑 더 잘 어울렸던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긴 하지만, 어쨌든 나는 그 친구의 집에 갔다가 내 기억에 클래식 기타만 서너대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