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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네팔·히말라야 문화탐방 01. 내 가슴속의 히말라야 네팔·히말라야 문화탐방 01 -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일번지 포카라에 들어서는 초입에서 바라본 마나슬루 탈출인가, 출장인가? 11월 18일(금) 아침에 네팔 카트만두로 떠나 11월 26일(토)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7박9일 일정의 네팔·히말라야 문화탐방은 새얼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있는 힌두·불교문화권 탐방 시리즈의 사실상 두 번째 일정이다. 인도는 이미 한 차례 다녀왔고, 아마도 다음 기행의 목적지는 티베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인도 기행은 재단의 다른 분이 수행하고 다녀왔는데 어쩌다보니 이번 네팔 기행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내가 수행하게 되었다. 2011년은 개인적으로 무척 힘든 한 해였다. 2009년 8월부터 월간 에 매월 혹은 격월로 「현대일상의 지배자들」이란 연재를 시작했다. 기업문화.. 더보기
테렌스 맬릭 - 씬 레드 라인(The Thin Red Line) 테렌스 맬릭 - 씬 레드 라인(The Thin Red Line) 나는 테렌스 멜릭이 어째서 거장으로 추앙받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어쩌면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듯 싶다. 이유는 이제서야 "씬 레드 라인"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사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씬 레드 라인" 2편 모두 극장에서 보았다. 나중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비디오로도 몇 번 더 보았다. 물론 좋았단 뜻은 아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최소한 "씬 레드 라인"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극장에서 "씬 레드 라인"을 보았을 때 나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감을 잡지 못했다. 무슨 까닭에서인지 나는 이 영화에 몰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테렌스 멜릭은 "황무지", "천국의 나날들" 단 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