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썸네일형 리스트형 쥐 -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4년 9월 쥐 -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4년 9월 1958년 무렵 뉴욕 레고 파크. 여름이었다고 기억된다. 내가 열 살인가 열 한 살이었을 때…. 난 하우이, 스티브와 어울려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는데 그만 스케이트 끈이 끊어지고 말았다. “야! 얘들아! 기다려.” “꼴찌다! 꼴찌! 하하하” “같이 가! 얘들아.” 아버진 마당에서 뭔가를 고치는 중이셨다. “마침 들어오는구나. 이리 와서 이것 좀 잠깐 잡아주렴.” “훌쩍, 네?” “아티, 그런데 너 왜 우는 거니? 나무를 잘 붙들려무나.” “제가 넘어졌는데요. 친구들이 절두고 가버리잖아요.” 아버진 톱질을 멈추셨다. “친구? 네 친구들?” “그 얘들을 방 안에다 먹을 것도 없이 일주일만 가둬놓으면….” “…그 땐 친구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