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뒤덮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구두가 선정한 2007년의 책과 사건 - 월간 <함께 사는 길>, 2007년 12월호 바람구두가 선정한 2007년의 책과 사건 영화 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인민을 해방시키기 위한 군대를 자임했던 빨치산이 인민으로부터 버림받고 패퇴하던 와중에 던진 빨치산 대장의 한 마디였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지금 이 시점에서 진보와 개혁을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싶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2007년은 유난히 과거를 되돌아 볼, 아니 되돌아보아야만 하는 시점에 다다른 한 해였다. 87년 6월항쟁 20년과 IMF외환위기 10년 - 『민주화 20년의 열망과 절망』 마르크스는 인간이 역사를 만들지만 그 역사는 “자신이 선택한 상황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주어진, 물려받은 상황”에서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 6월항쟁으로부터 20년, 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