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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학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탄금시인1 탄금시인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슬픈 밤을 단 한 번이라도 잠자리에서 울며 지새워본 적이 없는 사람은 천상의 힘이여, 당신은 알 수 없습니다 당신들은 우리를 삶으로 인도하셨고 당신들은 불행한 자로 죄짓게 하셨으며 슬픔 속에 내 맡기셨나니 이 세상의 죄란 죄는 모두 제 값을 치르게 마련입니다 Harfenspieler 1 Johann Wolfgang von Goethe Wer nie sein Brot mit Tränen aß, Wer nie die kummervollen Nächte Auf seinem Bette weinend saß, Der kennt euch nicht, ihr himmlischen Mächte. Ihr führt ins Leben uns hi.. 더보기
베르톨트 브레히트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베르톨트 브레히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살해되어서는 안되겠기에 * 알레그리의 미제레레를 듣는 아침... 불현듯 브레히트의 이 시가 읽고 싶어졌다. 가끔 전혜린이 잘 이해되는 밤이 있고, 그리고 아침이 있고, 또 한낮이 있다. 과거 자연과학자들은 남성이, 백인이 타인종, 여성에 비해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다. 여성은 생태학적으로 남성보다 열등하며, 본래 자연계의 다른 생물들을 살펴보더라도 여성은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는 식의 그런 것들을 입증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 흑인종은 어째서 대뇌가 백인 남성에 비해서도 작은가? 혹은 백인 여성에 비해서도.. 더보기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 미들클래스 블루스 미들클래스 블루스 -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우리는 불평할 수 없다. 우리는 할 일이 있다. 우리는 배부르다. 우리는 먹는다. 풀이 자란다. 지엔피가 자란다. 손톱이 자란다. 과거가 자란다. 거리는 한산하다. 종전 협상은 완벽하다. 방공경보는 울리지 않는다. 다 지나갔다. 죽은 이들은 유언장을 썼다. 비는 그쳤다. 전쟁은 아직 해명되지 않았다 그것은 급할 것이 없다. 우리는 풀을 먹는다. 우리는 지엔피를 먹는다. 우리는 손톱을 먹는다. 우리는 과거를 먹는다. 우리는 감출 것이 없다. 우리는 늦출 것이 없다. 우리는 할 말이 없다. 우리는 있다. 우리는 무엇을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가?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상황은 정돈되었다. 접시는 씻겼다. 마지막 버스가 지나간다. 버스는 비어있다. 우리는 불평할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