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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바네사 비크로프트(Vanessa Beecroft) - 그녀의 몸들 바네사 비크로프트(Vanessa Beecroft)는 지난 2004년 9월 천안에 있는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전과 2007년 2월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렸던 바네사 비크로프트 레트로스펙티브(Retrospective)전, 전시회 며칠 전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퍼포먼스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일반 대중에게 바네사 비크로프트는 그다지 낯익은 예술가는 아니다. 1969년 이탈라이 제노바에서 영국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3살 때 부모가 이혼한 뒤로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일찌기 페데리코 펠리니가 그러했던 것처럼 그녀 역시 이탈리아 소도시의 가톨릭적인 엄격한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를 이방인처럼 여기며 살았다. 이와 같은 성장 배경은 그녀의 작품 제작의 밑바탕에서 전반적으로 느낄 .. 더보기
뱅크시 - 뱅크시 월 앤 피스(BANKSY Wall and Piece)/ 위즈덤피플(2009) 표정 없는 거리에 인간의 얼굴을 돌려주는 그래피티 테러리스트 - 뱅크시(Banksy) 뱅크시를 가리키는 말은 제법 많다. 내가 알기로 1974년 생이라고 들었는데,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서(은둔형이다) 일명 '얼굴 없는 아티스트'라고도 부른다. 그(녀)가 주로 작업하는 공간은 아웃도어다. 다시 말해 '낙서화가(Graffiti Artist)'란 것이다. 그러나 뱅크시의 의미나 명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사건은 이름만으로도 사람을 주눅들게 만드는 근엄한 예술공간인 '대영박물관, 런던 테이트 미술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뉴욕 현대예술박물관' 등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도둑전시'했던 해프닝들 덕분이었다. 대개의 미술관이나 박물관들은 파르테논 신전을 모사한 것처럼 굵직한 기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