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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대학.중용 강설 - 이기동 옮김 | 성균관대학교출판부(2006) 대학.중용 강설 - 이기동 옮김 | 성균관대학교출판부(2006) 『소학(小學)』과 『대학(大學)』 그리고 독서정한(讀書定限) 올해의 목표이자 내 나름대로 설정한 고전 독서의 첫 단추를 『대학(大學)』 공부로 시작하기로 결심했었다. 2008년 한 해의 결심이자 내 삶의 한 결절(結節)을 이루는 지점이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유교문화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성균관대 이기동 교수의 강설(講說)로 이루어진 『대학 ․ 중용 강설』은 유교 경전과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서삼경(四書三經)’을 풀이한 강설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다. 이 시리즈가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널리 알려진 『논어(論語)』보다 앞서 『대학』을 첫 권으로 한 까닭은 실제로 조선시대에도 유교경전.. 더보기
김성동 천자문 - 하늘의 섭리 땅의 도리 김성동 천자문 - 하늘의 섭리 땅의 도리/ 김성동 쓰고 지음 / 청년사 / 2003년 12월 1. 소설가 김성동하면 먼저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것은 그의 소설 "만다라(曼陀羅, 1978)" 그리고 "병 속의 새를 어떻게 꺼낼 것인가?"하는 "화두(公案)"이다. 중학교 2학년 무렵에 읽은 "만다라"는 '빨간 책'에 버금갈 만큼 성적(性的)인 책이었다. 소설의 내용은 한국전쟁 당시 공산주의자로 처형당한 아버지를 둔 '법운'이란 젊은 사문이 '지산'이란 사문을 만나 번뇌를 거듭하며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아버지를 비명에 잃은 어머니는 들리지도 않는 아버지의 퉁소 소리를 찾아 헤매다 뜨거운 피를 주체하지 못하고 가출해 버리고, 법운은 입산수도의 길을 택한다. 지산은 스스로를 잡승(雜僧), 땡땡이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