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어!
많이 힘들어?
우울해!
우울해?
고민있어요!
고민있어요?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당신의 물음표 하나가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라고 하는 이 광고를 들어본 사람들도 제법 있으리라.

이 광고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공익광고로 제작한 것인데, 이 라디오 CM을 들을 때마다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가 있어서 올려본다.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과거 내가 베트남전에 대해 공부할 때 처음 만났을 - 아마도 베트남전의 부도덕성에 대해 깨우치게 만드는 여러 사건 중 -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이 미라이 학살 사건이었으리라.




Q. And babies?(아기들은?)
A. And babies. (아기들도.)

이 포스터는 예술 노동자 연합(Art Workers Coalition)의 예술가 포스터 분과[Artists' Poster Committee (Frazier Dougherty, Jon Hendricks, Irving Petlin)]가 만든 포스터로, 베트남전에 저항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본래는 R.L. Haeberle가 찍은 미라이 학살 사진(1969)을 피처링한 것이다.

AWC의 한 분과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원래 이 포스터는 AWC와 MoMA의 공동작업으로 기획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MoMA가 이 작품의 발표를 거부한 뒤로도 Artists Poster Committee가 계속 진행해 결국 MoMA의 참여 없이 출판했다. 이 작업에 필요한 종이는 피터 브랜트가 기부하였다(그의 이름은 Artists Poster Committee의 멤버들과 나란히 포스터에 인쇄되었는데 그런 탓에 가끔씩 브랜트가 이 포스터를 디자인한 것으로 잘못 아는 이들도 꽤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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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구두 wind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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